“플랜트 엑소좀, 원료 시장 트랜드 자리 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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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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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플랜트 엑소좀이 앞으로 그린 바이오 시대 원료의 기준으로 자리 잡아 업계의 판도가 달라질 것입니다.
[팜뉴스=김태일 기자]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식물 엑소좀 분리정제 기술, 식물 유전공학 기반 신물질 생합성 기술, 생리활성물질 안정화 기술, 식물 특수 재배기술을 기반으로 식물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는 회사다. 지난 2020년 7월 설립돼 아직 1년 반도 되지 않은 짧은 이력에도 기술력에 대한 부분에서 자부심을 드러낼 만큼 구성원들의 경력이 만만치 않다.
박시준 대표는 “회사를 설립한 지 얼마 안 됐을 뿐이지 함께 하는 직원들의 경력까지 짧은 것은 아니니까요. 저를 포함해 짧게는 몇 년, 길게는 10여 년에 가까운 기간을 함께 호흡을 맞춰왔던 ‘원-팀’수준이어서 사업을 출발하자마자 고객사와 바로 만날 수 있었다”고 구성원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경쟁력을 갖춘 만큼 빠른 시간에 성장과 함께 IPO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박시준 대표는 “독자기술은 물론 엑소좀 기술 경쟁력에 대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올해 매출 100억, 5년 내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플랜트 엑소좀’, 즉 식물에 존재하는 세포외소포체(엑소좀)를 최적의 정제 기술과 식물 유전자 정보 분석 기술을 이용해 생산하고 이를 제품화로 연결하는 기술에 대해서는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박대표는 “국내 대부분의 엑소좀 개발 업체는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 유래 엑소좀을 대상으로 연구하고 있지만, 당사는 식물 엑소좀의 잠재성을 더 높이 생각하여, 타사와는 차별적으로 고순도의 식물 엑소좀 정제 방법을 개발했다”며 “기존 엑소좀 정제 기술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대량화가 어려우며 기기의 수반되는 힘으로 인해 엑소좀의 구조를 손상시키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의 ExotractionTM 기술을 적용하면 대량화가 가능하고 두 번의 정제 공정을 거쳐 고순도의 엑소좀 정제가 가능하고 정제 시간이 짧고 엑소좀의 물리적, 화학적 손상이 없다”며. “고순도로 정제된 엑소좀은 자체 안정성도 뛰어나기 때문에 더 높은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여기에 안정화 기술을 추가로 적용해 타사 제품보다 안정성이 뛰어난 엑소좀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엑소좀의 효능 기작을 분석하기 위해 식물별로 엑소좀을 처리한 각질 세포의 전사체 분석과 식물 엑소좀 내 miRNA 동정 및 이의 타겟 사람 유전자를 예측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식물 엑소좀이 세포의 유전자 활성도를 기존 추출물 대비 50% 이상 증가시키며, 추출물이 가지고 있지 않은 새로운 효능도 가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원천 특허 기술인 식물 엑소좀 분리정제 기술(기술명: ExotractionTM)을 적용(2021년 제 15회 하반기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으로 선정)로 여러 식물에서 엑소좀을 정제하여 이의 효능 평가 및 전사체 분석을 수행하였고, 이를 통해 원하는 피부 효능에 따라 맞춤형으로 처방할 수 있는 식물 엑소좀 13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여 차별화된 제품화에 성공했다.
박시준 대표는 “국내 유수의 화장품 대기업들과 공동 개발 완료 후 화장품에 적용 단계에 있으며, 국내 화장품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본 기술을 이용한 식물 엑소좀 소재의 이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1년 개발 완료된 자체 13종의 식물 엑소좀 특허를 기반으로 관련 상표권과 논문 등재를 통해 진입장벽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2년에도 신규 국내 화장품 기업들과 엑소좀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12종의 식물 엑소좀을 추가로 개발하여 해당 분야에서 기술 초격차를 이루려고 한다”며 “다른 물질이 갖지 않은 엑소좀 만의 탁월한 흡수율을 활용하여 식물 엑소좀의 다각화 및 확장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바이오머터리얼즈는 현재 유전공학 기술을 통한 기능성 miRNA가 다량 함유된 식물 엑소좀을 개발 중이며, 향후 뷰티를 넘어 헬스케어 소재로서 차별화된 식품 및 의약 소재로 확대 개발할 예정이다.
박시준 대표는 “식물 엑소좀 외에 식물 유전공학 기반 신물질 생합성 기술과 식물 특수 재배기술을 연구 중”이라며 “해당 기술들을 통해 현재 6개의 신 물질 및 신 품종을 개발 중이며, 타사 또는 타 연구기관으로부터 다양한 공동개발 제안을 받아 다양한 식물 바이오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식물관련 기술들이 우리의 슬로건처럼 그린 바이오시대에서 핵심기술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일 기자
출처 : 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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